혈당이란 혈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 농도를 의미하는데요, 우리 몸속에서는 항상 일정량의 혈당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만약 혈당이 너무 낮으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높으면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서 혈당 관리는 매우 중요한데요, 최근 당뇨환자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합병증 또한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있는 인슐린 주사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인슐린 주사제란 무엇인가요?
인슐린 주사제는 우리 몸속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인공적으로 합성해서 만든 의약품입니다. 주로 식사 후 높아지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투여하며, 주로 제1형 당뇨병 환자나 임신성 당뇨병 환자처럼 인슐린 의존성이 높은 경우에 사용되고 있으며, 경구용 당뇨약제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도 사용됩니다.
인슐린 주사제의 종류는 어떤것이 있나요?
현재 국내 출시된 인슐린 주사제는 기저인슐린 2종, 초속효성 인슐린 4종, 중간형 인슐린 6종, 지속형 인슐린 7종 등 총 19종이 있습니다. 각 제제마다 장단점이 존재하므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면 됩니다.
인슐린 주사제는 어떻게 투여하나요?
인슐린 주사제는 피하 또는 근육 내에 직접 주입해야 하는데요, 특히 소아에게는 복부 피하지방층에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 주사하며, 성인에서는 상완부 안쪽 위팔 부위에 한 번에 0.5~1ml씩 하루 2~4회 주사하게 됩니다. 또한 기저 인슐린 단독요법시에는 식사 직전에 맞고, 초속효성 인슐린 병용 요법 시에는 식사 후 15분 이내에 맞아야 하며, 지속형 인슐린 병용 요법 시에는 식사 직후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인슐린 주사제 부작용은 없나요?
인슐린 주사제는 대부분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나 드물게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가끔 피부발진이 발생하기도 하고, 감염 위험이 증가하므로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주사부위를 청결히 유지해야 합니다.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 및 주의사항이 있으므로 다음 사항을 숙지하여야 합니다.
- ‘저혈당’ 입니다. 인슐린 주사제는 음식물 섭취 후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나, 식후 과도한 운동 또는 스트레스 상황 시 정상범위 이상으로 혈당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용 중인 약물과의 상호작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공복감, 식은땀, 현기증, 두통,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설탕물·주스 등 당분을 섭취하거나 병원 응급실로 내원해야 합니다.
- ‘체중증가’입니다. 인슐린 주사제는 체중감소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므로, 장기간 사용 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당뇨병 환자에게는 더욱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 ‘부종’입니다. 인슐린 주사제는 수분 배출을 억제함으로써 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폐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호흡곤란, 가슴통증,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감염’입니다. 인슐린 주사제는 세균 감염 위험성이 높으므로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주사부위를 청결히 유지해야 합니다. 상처가 있거나 피부질환이 있는 부위에는 주사해서는 안되며, 알코올 솜으로 소독한 바늘을 사용하되 재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알레르기 반응’ 입니다. 인슐린 주사제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전에 아나필락시스 경험이 있는 환자는 미리 알려주어야 합니다.
간략하게 정리된 정보이니 실제로 지병이 있는 경우, 더 상세한 정보를 원하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자료 또는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며 당뇨병 관리는 평생 해야 하는 병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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