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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궁 – Libra(천칭자리) 9월 23일 ~ 10월 22일
황도 12궁의 제 7궁. 12궁으로는 9월 23일(추분) ~ 10월 22일에 해당된다. 수호성은 금성으로, 황소자리와 같은 수호성을 갖는다.
원래 전갈자리의 일부였다가 분리되었다. 아마도 일년 열두달을 상징하는 12궁의 수를 맞추기 위해 독립된 것으로 보이는데, 천칭자리의 α, β별 이름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α(주벤엘게누비), β(주벤에샤마리) 별의 이름의 뜻은 각각 '전갈의 남쪽 집게발/ 북쪽 집게발' 이라는 뜻이다.
동양에서는 이 별자리를 항수(亢宿)라고 부르는데, 재판과 송사를 담당하는 별자리다. 이때문에 동양에선 재판이나 송사가 있기 전날 천칭자리의 별이 빛나면 송사를 이길 징조라며 반겼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바로 옆인 처녀자리의 주인공인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가 들고 다니던 저울이라는 신화가 있다. 동서양 모두 재판과 관련된 신화를 가지고 있는 별자리.
- 제8궁 – Scorpius(전갈자리) 10월 23일 ~ 11월 22일
황도 12궁의 제 8궁. 12궁으로는 10월 23일(상강) ~ 11월 22일(소설)에 해당된다. 점성술에 의하면 수호성은 화성으로, 양자리와 같은 수호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름철의 대표적인 별자리 중 하나로, 하지 무렵에 자정에 남중한다. 특유의 거대한 S자 형태와 정중앙에 위치한 진홍색의 1등성 '안타레스'로 유명하다. 중국 점성술에서는 안타레스가 불길한 징조로 여겨져서, 화성이 안타레스에 접근할 때 왕이 궁을 벗어나면 불길한 일이 생긴다고 하여 각별히 조심하도록 했다.
1등성 안타레스와 더불어 2등성 5개, 3등성 9개를 포함할 정도로 밝은 별을 많이 가지고 있다.
주로 수평선에 거의 근접한 남쪽 하늘에서 잘 보이는데다가 별자리 형태까지 더해져서, 바닷가에서 보면 꼭 하늘에서 드리워진 낚시처럼 보이기에 '낚시 별자리'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아래 문단에서 후술.
고대에는 천칭자리가 이 별자리의 집게발로 여겨졌지만 기원전 1세기 무렵 천칭자리가 독립해서 현재의 형태로 자리잡았다.
이 별자리의 모델은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보내진 거대한 전갈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또한 오리온과 관련된 신화 외에도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이 태양을 끄는 마차를 탈 때 마차를 끌던 말의 발을 찔러 난폭해지게 만들었다는 전승도 있다.[5]
폴리네시아 전설에서는 전갈자리가 아니라 낚시바늘자리이다. 기원이 되는 설화는 마우이 설화로,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섬을 낚아올린 일화이다. 반인반신의 영웅 마우이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할머니의 턱뼈를 깎아 바늘을 만들었고, 그 바늘로 거대한 섬을 낚아올린다.
이 섬이 바로 오늘날의 뉴질랜드 북섬이라고. 섬이 떠오르며 튕겨나간 바늘은 하늘에 올라 낚시바늘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 낚시바늘이 마우이의 상징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모아나에서도 '여신에게 받았다'는 설정 변경이 있긴 했지만 기본적인 컨셉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다.
- 제9궁 – Sagittarius(궁수자리) 11월 23일 ~ 12월 21일
궁수자리는 황도 12궁의 제 9궁이며, 황도 12궁 중 전갈자리와 함께 가장 남쪽에 위치한 별자리이다.
이곳의 은하수가 특히 밝은 것은 우리 은하의 중심부인 궁수자리 A*가 이곳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치적 특성에다가 별자리의 형태가 마침 주전자 모양이기도 해서 서양에서는 생긴 게 꼭 물 끓는 주전자에서 김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고 해서 '주전자 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5] 또한 서양권에서는 모양에서 기인한 '우유 국자(Milk Dipper)'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대한민국에서의 정확한 명칭은 궁수자리지만, '사수자리'라는 명칭으로도 많이 쓰인다. '혹성'과 같은 일본 기원의 용어는 대개 수정되는 추세이나, '사수'의 경우 한국에서 이전부터 쓰이는 말이라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이름과 모양이 거의 상관없는 별자리 중 하나로, 아무리 봐도 반인반마의 켄타우로스 같지 않은 대신인지 찾기는 어렵지 않다. 여름의 남쪽 하늘에서 가장 은하수가 밝은 곳이 궁수자리의 영역이다. 거기서 왼쪽으로 자루 하나가 빠진 북두칠성의 모양을 찾는다면 그것이 궁수자리의 윗부분이다. 물론 궁수자리의 상징이 켄타우로스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궁수자리에는 여러 신화 및 설화가 전해진다.
궁수자리 - 수메르 신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PA.BIL.SAG(파 빌 사그)가 기원이다. 신화에서 찾을 수 있는 행적은 적으나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잠깐 등장한다. 부부가 마쉬 산(샤마쉬라는 이름이 여기서 나왔다.)에 사는 것으로 등장 학계 한 편에선 우투 같이 전투, 전쟁의 상징을 나타내는 신들의 공통적 상징, 즉 일종의 가상 인물로 추정하기도 한다. 파빌사그의 니푸르 여행이라는 문서가 전해진다.
궁수자리 - 그리스 신화
그리스 신화에서 수많은 영웅들을 키워낸 스승인 켄타우로스 현자 '케이론'이 바로 궁수자리의 주인공이다. 그 외에는 남쪽에 있는 켄타우로스자리의 주인공이 케이론이라는 신화도 있다. 두 자리가 서있는 방향이 반대인 게 특징. 한자 이름이 인마궁인것도 이 때문.
켄타우로스족과 시비가 붙어서 싸우다 상대가 도망치자 바짝 독이 오른 헤라클레스가 화살을 쏘자 그들은 도망쳤다. 이때 도망친 켄타우로스들이 숨은 곳은 바로 현자 케이론이 살고 있던 동굴이었다. 하지만 헤라클레스는 앞뒤 생각도 하지 않고 성급하게 화살을 동굴 안으로 쏴버렸는데, 이게 하필 케이론의 무릎에 맞아버렸다. 게다가 케이론은 헤라클레스의 스승이기도 하다.
문제는 헤라클레스의 화살은 독화살이었고, 게다가 화살촉에 발라진 독은 바로 레르네의 독사 히드라의 피였다는 거다. 이 독은 일단 닿으면 평범한 생명체는 그냥 즉사인데다, 독 때문에 죽지 않아도 죽을 때까지 중독 상태로 고통스럽게 살아야 했기 때문에 신들도 두려워하는 맹독이었다.[9][10] 이런 맹독이 발라진 화살을 맞았으니 불사신인 케이론은 죽지도 못하고 히드라의 피에 중독되어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케이론은 고통을 견디다 못해 화염신 프로메테우스에게 불사속성을 내어주고 안식을 택했는데, 제우스가 수많은 영웅을 키워낸 케이론의 업적을 인정해 천상으로 올려보내 별자리로 만든 것이 바로 궁수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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