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섭취의 영향

기분이 안 좋을 땐 많은 사람들이 초콜릿, 사탕, 케이크 등 달콤한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 음식에 들어있는 당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단 음식 섭취의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도한 당 섭취의 영향

 

설탕은 가장 먼저 치아와 잇몸에 악영향을 줍니다. 설탕이 침 속에 잠복해 있는 박테리아와 섞여 산성으로 변하면 이는 치아를 감싸고 있는 법랑질을 공격해 부식시킵니다. 이렇게 당으로 인해 치아와 잇몸은 약해지게 됩니다. 

 

 

당 섭취가 치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

 

단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 수치가 극단적으로 높아져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탕의 과도한 섭취는 기억력 및 인지 기능 장애, 기분 장애,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해마 부위의 뇌 수축 증가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해마 부피가 줄어들어 기억력 저하와 인지력 감퇴로 이어집니다. 

 

 

당 섭취가 뇌에 미치는 영향

 

많은 분들이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찌거나 혈당이 높아지는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 설탕은 시력 저하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탕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시신경에 필요한 비타민 복합체를 빼앗습니다. 칼슘은 다른 무기물을 조정해 인체 조직 회복에 도움을 줘 색소층의 염증과 결막염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설탕을 많이 먹으면 칼슘이 빼앗겨 눈의 노화를 촉진하고 근시가 올 수 있습니다. 비타민B 복합체가 부족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각막의 염증이 자주 생기며 노안과 백내장 같은 노인성 질환의 발생도 촉진됩니다. 

 

 

일일 권장 당류 섭취량

 

단 음식의 과도한 섭취의 잠재적 위험성을 인지하기 위해서는 일일 권장 당류 섭취량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설탕이 해로운 것은 아니며 실제로 설탕은 우리 식단에서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렇듯, 설탕도 '적당한' 섭취가 중요합니다. 

 

미국 심장 협회에 따르면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첨가당 최대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성의 경우 37.5g 또는 9 티스푼입니다.여성의 경우 25g 또는 6 티스푼입니다. (탄산음료 한 캔에 들어있는 설탕이 최대 40g 또는 10 티스푼입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과일과 유제품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당이 아니라 식품을 가공하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첨가되는 당인 '첨가당'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과자에는 다량의 첨가당이 함유되어 있지만 소스, 빵, 심지어 건강 음료와 같이 일상적인 식단에 '숨겨진' 설탕도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한 식습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과도한 당 섭취는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입니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떤 식단으로 먹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밀가루, 설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흰쌀밥 대신 잡곡밥이나 현미밥을 먹고, 주스 대신 차나 물을 마시는 등 건강식을 먹는 식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단 음식이 생각날 때는 과일이나 채소 등을 먹으며 당 대신 몸에 좋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단 음식 섭취의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끔 달콤한 음식을 먹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전반적인 당 섭취량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하고 자연 그대로의 다양한 식품을 식단에 포함하면 몸의 건강과 함께 인생의 달콤한 순간도 지킬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