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인 질병입니다. 이 중에서도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는 1위라고 합니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큰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조심해야하는데요, 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생활습관 개선 등 노력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고혈압 약을 먹으면 신장이 나빠진다던데 맞나요?
많은 분들이 고혈압 치료약을 복용하면 신장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약물치료를 안하면 오히려 신장기능이 악화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먹는 약 용량이 너무 과하다면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조절하시는것도 좋아요.
고혈압약 복용과 신장질환 발생률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휩싸였어요. 혈압약을 장기복용하면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투석치료나 신장이식수술을 받아야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신장병 환자에게 왜 고혈압 치료제가 위험한가요?
사실 이 연구결과는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진것은 아니예요. 다만 최근들어 건강검진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신장상태를 파악하기 쉬워지면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서 검진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것 같아요. 실제로 만성신부전증 환자 중 상당수가 고혈압환자라고 하니 더욱 조심해야하겠죠?
그럼 어떤 종류의 고혈압약이 신장에 안좋은가요?
모든 고혈압약이 신장에 나쁜 영향을 주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일부 고혈압약 성분인 ACE억제제(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 계열의 약물은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어요. 특히 스타틴계열의 고지혈증약 역시 신장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단 현재 먹고있는 고혈압약이 있다면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 후 다른종류의 고혈압약으로 변경하거나 대체약물을 처방받는 방법이 있어요. 또한 생활습관 개선 및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예방가능하답니다.
저는 고지혈증 약도 먹고있는데 같이 먹어도 되나요?
고지혈증 약은 혈액 속 지방성분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약물입니다. 하지만 이 성분 자체가 혈관 내벽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서 고혈압약과 마찬가지로 장기복용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스타틴 계열의 약제는 간수치를 높일 수 있고, 근육병증 등 부작용 위험이 높아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나쁜건가요?
무조건 나쁜건 아니에요. 콜레스테롤이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담즙산을 만드는 원료이기도 한데요, 체내에서는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랍니다. 다만 문제는 몸속에 과도하게 쌓였을 때 발생한다는 점이에요. 과다 축적될 경우 동맥경화증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 미만이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이 60mg/dL 이상이면 정상 범위지만 130mg/dL 이상이거나 100mg/dL 미만이라도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LDL 과 HDL 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LDL 은 저밀도 지단백질의 약자로, 간에서 만들어진 콜레스테롤을 온몸의 조직세포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LDL 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져 동맥경화증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반면 HDL 은 고밀도 지단백질의 약자로, 말초조직으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며 이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HDL 양이 많으면 높을수록 심장병 발병률이 낮아진다고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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