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건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화이자/모더나 등 mRNA 계열의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AZ)계열의 백신 두 가지 종류의 백신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고, 최근 얀센 백신 또한 국내에 도입되어 총 세가지 종류의 백신들이 접종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AZ백신은 다른 백신과는 다르게 1차 접종 후 2차 접종 간격이 12주로 길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AZ백신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어떤 백신인가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백신입니다. 임상시험 결과 예방효과가 70%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세계 최초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이기도 합니다. 다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 만 18세 이상 성인에게 허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은 없나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혈전 생성 문제로 인해 유럽연합(EU)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여러 나라에서 접종이 중단되기도 했어요. 특히 독일 보건당국은 60세 미만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안전성 검토 끝에 지난달 29일 모든 연령대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어요. 한국 정부 역시 이미 확보한 물량 가운데 일부를 보류했지만, 결국 이달 초 다시 접종을 재개했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고 발열 증상이 나타났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코로나19 백신 자체가 고열을 동반하는데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타 백신에 비해 열이 많이 나는 편이에요.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38도 미만의 가벼운 발열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만약 39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한다면 해열제를 복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를 복용하면 되는데, 하루 최대 복용량은 4000mg이니 참고하세요.
그럼 mRNA 계열의 백신은 무엇인가요?
mRNA 계열의 백신은 메신저 RNA (mRNA)를 사용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입니다. 이러한 백신은 전통적인 접종 방식과는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mRNA 백신은 특정 병원체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생성하기 위해 목표 유전자의 mRNA를 사용합니다. 이 mRNA는 주로 대상 병원체의 표면 단백질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mRNA가 신속하게 세포에 전달되면, 세포는 그 정보를 활용하여 해당 단백질을 생산합니다. 이 경우, 백신이 목표 병원체의 단백질을 모사하게 되어 면역 시스템에 의해 인식되고 학습됩니다.
mRNA 백신은 주로 COVID-19 예방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잘 알려진 mRNA 백신 중 하나는 Pfizer-BioNTech와 Moderna에서 개발된 COVID-19 백신입니다. 이들 백신은 SARS-CoV-2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mRNA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주입된 후 세포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합니다. 그 결과로 면역 시스템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반응하여 항체와 T세포 응답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mRNA 백신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장점과 변형 가능성 때문에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긴급 사용으로 인해 기존 보다 더 많은 연구와 임상시험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모든 예방접종 결정은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입니다. 그들만이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요구 사항 등 각각에 맞춤화된 권장 사항과 조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라면먹는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혈관 질환 (0) | 2023.10.17 |
---|---|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0) | 2023.10.16 |
만성질환이란? (0) | 2023.10.14 |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 (0) | 2023.10.13 |
면역력 증진 (0) | 2023.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