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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먹는날

반도체 수출, 완연한 회복세, 2025년 2 분기 전망

by 라면먹는날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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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슈퍼사이클”이 만든 반등 모멘텀

202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가격 반등AI 서버 수요 폭발이 맞물리며 한국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로 복귀했습니다. 2025년 4월 수출액은 116.7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2% 급증, 전체 수출 증가율(+3.7%)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3월 130.6억 달러(+11.8%)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성장으로, “수출 회복 국면 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글로벌 수요·가격 동향

  • AI 데이터센터: 2025년 클라우드 업체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전년 대비 70% ↑ 전망. AI 서버 한 대당 메모리 탑재량이 2배 이상 늘면서 DRAM 시장을 견인합니다.
  • 전방 산업 다변화: 전기차·산업용 IoT에 쓰이는 MCU 및 전력반도체 수요도 연 8% 성장세를 보이며, 메모리 편중 구조가 완화되는 추세입니다.
  • 가격 흐름: DDR5 16 Gb 기준 고정거래가는 2024년 4분기 대비 1분기 18% 상승 후, 2분기에도 한 자릿수 상승세 지속. D램 업체 평균 가동률이 80%를 회복해 ASP(평균판매단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수출 실적과 회복 요인

  • 실적 프레임워크: ①단가 반등, ②고부가 비중 확대, ③환율(달러 강세) 효과가 삼박자로 작용.
  • 제품 믹스 개선: 삼성·SK는 HBM3e, DDR5, UFS 4.0 등 고단가 제품 비중을 40%→55%로 늘려 ‘적자 탈출→흑자 전환’ 가속화.
  • 정책 지원: 정부는 “K‑칩스법” 세액공제율을 설비투자 25%까지 확대, 2025년 세제 감면 효과만 2조 원 추정.

3. 공급망·정책 변수

  • 미·중 첨단 칩 규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3차 개정이 5월 발효 예정. 파운드리 공정 고도화 투자에 불확실성 존재.
  • 美 관세 리스크: 트럼프 행정부의 ‘전면 10% 관세’가 7월부터 적용될 경우, 한국산 메모리 칩 가격경쟁력 4~5% 하락 우려.
  • 유럽 보조금 경쟁: EU Chips Act 시행으로 현지 시장공략을 위한 해외 공장·R&D 기지 설립 필요성이 확대됩니다.

산업·경제 파급효과

부문긍정적 효과잠재 리스크
무역수지 4월 반도체 흑자 70억 달러 → 연간 경상수지 120억 달러 개선 전망 달러 강세 장기화 시 수입 원자재 부담 상쇄
설비투자(CapEx) 2025년 국내 반도체 투자는 55조 원(+14%) 예상 → 기계·건설업 동반 수혜 장비 수급 지연·공급망 리드타임 악화
고용·소득 신규 고용 1.3만 명(파운드리·후공정 중심) 창출 구인난 및 인력 쏠림 현상
ICT 생태계 팹리스·AI 스타트업 투자 확대, 소부장 기업 레버리지 효과 美 IRA·EU EDA와의 보조금 경쟁 심화
 

향후 전망·기업 대응 전략

  1. 슈퍼사이클 지속 가능성
    • WSTS는 2025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11.2% 성장으로 전망, 메모리·로직 동반 확장이 핵심.
  2. 고부가 제품 집중
    • HBMe·DDR6 개발 로드맵 단축으로 가격탄력성 확보, 파운드리 2 nm 이하 선점 중요.
  3. 시장 다변화
    • AI·자동차·전력반도체 등 수요처 분산으로 경기 변동성 완충.
  4. 지속가능 경영
    • 친환경 공정·RE100 채택이 글로벌 파트너십·ESG 평가에 결정적.
  5. 리스크 헤지
    • 환변동 보험·장기 공급계약·글로벌 생산 거점 분산으로 관세·지정학 리스크 최소화.

AI 종속을 넘어, 고부가·친환경으로

반도체 수출 회복세는 단가 반등과 AI 수요에 힘입은 ‘1차 랠리’에 불과합니다. 기업들은 고부가 메모리·미세공정 파운드리 투자를 앞당기고, 수요 다변화·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플라이휠’을 구축해야 합니다. 2025년은 “양적 회복”에서 “질적 도약”으로 전환하는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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