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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하 결정의 전말과 정책 신호
2024년 12월 18일 FOMC는 기준금리를 25bp 내려 4.25 ~ 4.50 %로 조정하며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돌려세웠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확인해 제약적 기조를 완화한다”는 문구로 정책 전환을 천명했다.
2025년 3월 회의에서는 같은 범위를 동결했지만, ‘데이터 의존적 추가 완화’ 여지를 남겼다. 시장금리(연준 선물)는 6월부터 최대 네 차례 추가 인하를 가격에 반영 중이다.
2. 연준 스탠스와 거시 지표의 상호 작용
- 물가: 3월 PCE 근원물가는 YoY 2.5 %로 둔화, 목표치(2 %)와의 격차가 0.5%p까지 좁혀졌다.
- 고용: 4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8.4만 명으로, 완전고용(실업률 3.8 %)을 유지하나 상승 탄력은 둔화.
- 성장: 1분기 GDP QoQ 1.1 %로 ‘연착륙’ 범위.
연준은 “성장 탄력 대비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균형”이라 진단하며, 물가 < 2.3 %·실업률 > 4 % 구간 진입 시 추가 완화를 시사했다.
3. 글로벌 금융시장과 달러 블록의 재편
인하 직후 달러지수(DXY)는 107 → 104로 3.0 %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40bp 급락(4.35 → 3.95 %). 자금은 미 국채·S&P 500 고배당→新투자 급성장국(인도·멕시코) 주식·채권으로 이동했다.
유로·엔·위안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달러 헤게모니 완화’ 이슈가 재부상했고, 금 가격은 2,400달러선을 재돌파 했다.
4. 한국 경제·자산시장 파급
- 환율·채권: 원/달러 1,466 → 1,405 원, 외국인 채권 순매수 확대(4월 +6.1 조원)로 10년 국채금리 3.25 → 3.05 %.
- 무역수지: 에너지·원자재 수입단가 하락+달러 약세 효과로 4월 흑자 49억 달러, 1 ~ 4월 누계 122억 달러.
- 증시: KOSPI 2,350선 저점에서 2,480선 회복, 반도체·2차전지·리츠가 금리 수혜 톱픽.
- 가계부채: 주담대 고정금리 7 % → 5.8 %, 월 상환액(5억·30년) 28만 원 감소; 그러나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7월)으로 총량 규제가 병행된다.
5. 전망·전략: ‘하향·완화 사이클’ 활용법
구분2 분기3 분기4 분기
Fed 정책경로 | 동결 | ‑25 bp(4.00 ~ 4.25 %) 가능 | 추가 ‑25 bp(3.75 ~ 4.00 %) ‘베이스’ |
DXY 전망 | 102 ~ 105 | 100 ~ 103 | 박스권 |
WTI 전망 | 55 ~ 65 달러 | 60 ~ 70 달러 | 65 달러 축 |
리스크: (1) 美·中 관세 전면 재개, (2) 서비스 물가 고착, (3) 고금리 대출 연체 폭발이 인하 추세를 지연시킬 수 있다.
투자·기업 전략
- 듀레이션 확대: 국채 7 ~ 10년 비중 30 % 까지 늘려 금리 하락 베팅.
- 이익 가시성 주도주: AI 반도체·배당주·인프라 리츠 중심 ‘금리 수혜 바스켓’.
- USD 환헤지 축소: 수출기업은 달러 매도 NDF 50 %→30 % 축소, 유로·엔 결제 다변화.
- CAPEX 타이밍: 설비투자 프로젝트 IRR 재산정, 조달이자 1 % p 감축 효과를 선반영해 투자 재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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