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는 가장 민감하게 인체의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전신 혈액의 통로면서 뇌의 상황까지 알려주는 스크린입니다. 따라서 혀를 살펴보면 지금 나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혀를 보는 방법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 혀를 쭉 내밀고 상, 하, 좌, 우를 살펴보시면 됩니다. 혀 자체의 색깔이 어떤지를 일단 보시고, 백태의 색깔을 보시면 됩니다. 혀 자체가 너무 붉거나 희어서는 안 되고, 백태 역시 너무 없거나 너무 희면서 두껍거나, 검어서는 안 됩니다. 혀의 색깔이 분홍빛으로 부드러운 것이 정상 혀입니다. 혀를 보면 우리 몸의 어디가 안 좋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 혀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 설진 진단법
▶ 혀의 색깔이 너무 연하다면? 혀 색깔을 살펴보자.
혀에 설태가 거의 끼지 않는다면 빈혈 가능성이 큽니다. 빈혈이라면 자주 어지럽고 머리카락이 잘 빠지면서 입이 마릅니다. 또 입맛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감이 옵니다.
건강한 사람의 혀 색깔은 선홍빛으로, 색이 변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혀가 딸기처럼 붉은색이라면 몸속 어딘가에 염증이 있거나, 철분이나 비타민 B12가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혀가 갑자기 보라색을 띤다면 호흡 및 순환기 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불순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혀에 푸른 빛이 돈다면 신장 질환일 확률이 높으며, 생기가 없고 창백하다면 비타민이나 영양이 부족해 빈혈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혀의 색이 너무 진하고 보라식이라면 어혈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허리, 어깨의 만성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여자의 경우 월경이 순조롭지 않고 덩어리가 많으면서 월경통이 있습니다.
▶ 혀의 흰색 설태가 두껍게 낀다면? 설태를 살펴보자.
소화장애와 컨디션 저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해지면서 위염이 심해지면 백태가 더욱 두꺼워지게 됩니다. 증세가 더 심해져 속이 쓰리고 배가 아프다면 위궤양까지 발전한 것인데 이때 혀는 가운데가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설태는 혀의 이끼라는 뜻으로, 정상적인 설태는 백색으로 엷게 생깁니다. 하지만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생기면 설태가 두꺼워지거나 색깔이 변하게 됩니다. 설태가 두껍게 끼면 소화장애와 몸 상태가 저하되어 있을 수 있고, 위염이 심해지는 경우에도 백태가 더욱 두꺼워집니다. 설태가 노란 빛을 띤다면 몸에 열이 많은 것을 의미하며, 변비나 간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설태가 까맣게 변했다면 몸의 수분과 혈이 말라붙은 상태로 구취가 심해지는데,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항생제를 오래 복용한 때도 흑태가 생기므로 금연과 함께 충분한 잠과 휴식, 수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
▶ 혓바닥이 논바닥처럼 쫙쫙 갈라진다면? 혀 표면을 살펴보자
혀 표면을 통해서도 건강 상태를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혓바닥이 논바닥처럼 갈라져 있다면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에 열이 쌓였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혀가 굳은 것처럼 뻣뻣하다면 충추신경계통의 이상을 의심해보아야 하며, 혀를 내밀었을 때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뇌졸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보아야 합니다. 혀 가운데가 움푹 파이고 균열이 있다면 척추가 좋지 않고 위장에 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크며, 혀 앞쪽에 균열이 많은 경우에는 심장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혀에 노란 설태가 낀다면?
노란 설태는 색이 진할수록 몸에 열이 많은 것을 의미하며, 변비나 간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혀에 흑태가 낀다면?
백태가 하얗지 않고 까맣게 되었다면 내 몸의 진액과 혈이 말라붙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흑태가 있는 분들은 대체로 과도하게 진액이 손상되어 체중이 빠지고 구취가 나게 됩니다. 흑태가 보인다면 일찍 밤에 잠자리에 드시고 물과 함께 과일을 풍부하게 드셔야 진액이 보충됩니다.
▶ 혀 주변에 울퉁불퉁 이 자국이 난다면?
소화기가 허약해 습기가 정체되면 혀가 부으면서 이 자국이 생깁니다. 이럴 경우 뱃속에서 소리가 나거나, 설사하거나 머리가 어지럽거나 속이 매스꺼운 증상을 동반합니다.
▶ 혀가 무겁게 느껴진다면?
혀가 갑자기 둔해지거나, 무거운 것은 비장과 신장의 상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면 혀가 붓는 것으로 몸이 냉하고, 소화력이 떨어지며 설사 등의 증상도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 혀 밑을 확인해보자
혀 밑의 청근은 몸속 혈관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위로, 색깔을 통해 몸 상태를 알 수 있다. 건강한청근은 푸른색을 띠는 것이 정상이며, 어둡거나 짙은 검은색이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거나 노폐물이 축적되어 체내에 질환이 있을 확률이 높다.
매일 혀를 관찰하셔서 건강을 미리미리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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